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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티커 "아이가 타고 있어요", "혈액형 표시"가 효과 없는 이유

by ( •᷄⌓•᷅ )무료 2023. 3. 18.

 

자동차 뒷유리 스티커 "아이가 타고 있어요", "위급 상황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혈액형 표시)"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흔히 자동차 뒷유리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나 "위급 상황 시 아이 먼저 구해주세요(혈액형)"과 같이 탑승자의 혈액형이 표시되어 있는 자녀의 안전과 관련된 자동차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차 스티커는 운전 시 양보운전을 받을 수 있거나 차량 사고 발생 시 아이를 우선적으로 구조하고 긴급상황 시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실용적인 효과성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동차 스티커는 실제로는 아무런 실용적인 효과가 없는 그저 자녀 안전과 관련하여 돈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한 판매 상품입니다.

 

흔히 어느 나라에서 큰 교통사고가 발생했었는데 인명구조가 끝나고 사고 현장을 정리 한 뒤 사고 차량이 폐차장으로 옮겨졌었고 다음날 폐차장으로 옮겨진 사고 차량 뒷좌석에서 사망한 아기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기가 타고 있다는 형식의 자동차 스티커를 붙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그저 자동차 스티커를 팔기 위해 상술로 이용된 만들어낸 이야기로 밝혀졌습니다.

 

자동차 스티커로 아이 우선 구조나 응급처치 시 도움 효과가 없는 이유

실제 구조현장의 구조 매뉴얼에는 자동차 뒷유리의 스티커를 확인한다는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모든 차량이 자동차 뒷자리에 인명구조와 관련된 스티커를 의무적으로 붙이고 있지 않고 무엇보다 사고 현장 발생 시 사고 차량은 크게 훼손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 사고로 인해 부착된 스티커가 사고 현장에서 이탈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구조 매뉴얼에 따라 차량 내부의 사람을 검색하는 것이 우선시 됩니다.

혈액형을 나타내는 자동차 스티커의 경우에도 자동차 사고로 인해 응급실로 옮겨져서 긴급 수혈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런 스티커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구조현장에서 구조 매뉴얼에 자동차 뒷유리 스티커를 확인한다는 매뉴얼이 존재 하지않는 것도 있지만 구급 대원분들이 인명을 구조하는 긴급 구조 과정에서 자동차 스티커를 볼 여유도 없습니다. 

만약 자동차 스티커에 표시된 탑승자의 혈액형을 인식하였다 하더라도 이를 백 프로 신뢰할 수 없으므로 병원에서는 무조건 검사를 진행한 뒤 치료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동차 스티커로 양보운전을 받을 수 없는 이유

자동차 스티커 인식에 대한 어느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스티커를 보았을 때 실제로 배려 운전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물음에 80% 가까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정보성 자동차 스티커 외에 "거친 아이가 타고 있어요" 등 재미를 위해 강하거나 개성 있게 붙인 스티커이지만 오히려 상대방 운전자의 기분을 나쁘게 하거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스티커 위험성

법적으로 자동차 뒷유리에 붙이는 자동차 스티커 크기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는 상황이라 운전자 시야에 사각지대를 만들어서 운전에 방해를 받아 접촉사고의 원인 중 하가 되기도 하며, 뒤 따라오는 차량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부분도 늘 언급되어 자동차 스티커의 위험성은 늘 지적되어 오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54조에 '스티커 부착 시 욕설, 혐오감을 주거나 긴급 자동차로 오인할 수 있는 색, 표지를 사용하면 3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한다'라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만 조항에 언급되어 있는 혐오감에 관련한 기준이 너무 모호해 처벌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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