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팔년도는 1955년을 뜻하고 이팔청춘은 16세의 젊은 시절을 뜻합니다.
쌍팔년도가 1955년을 뜻하는 이유는 쌍팔년도의 쌍팔년은 '단기' 4288년을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단기란 단군기원의 약칭으로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하는 기원전 2333년을 단기 1년으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즉 단기의 연도에 2333년을 빼버리면 현재 사용하는 서기 연도를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쌍팔년도인 단기 4288년은 2333년을 빼버리고 현재 서기로 계산하면 1955년으로 계산이 되니 쌍팔년도는 현재 서기 1955년도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소하고 의아한 기년법인 단기는 현재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지 않은 비표준어이지만 1948년도 국회에서 채택한 공식 연호로 그 시절의 일반인들은 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쌍팔년도의 의미가 정확히 1955년도를 의미하지 않아도 구시대의 오래되고 안 좋은 것을 부정적으로 의미할 때 쓰는 말로 인식이 되어 있으므로 1988년도를 의미하며 사용하여도 크게 어색함 없이 통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팔청춘의 나이가 28세가 아닌 사전적 의미로는 16세 무렵의 젊은 시절을 뜻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이팔은 2X8=16을 뜻하는 말로 오래전 옛날에는 성인이 되어 관례를 올리는 나이를 15~16세로 보았고 이를 젊음과 통용되는 청춘이라는 단어와 함께 16세의 나이로 보아 이처럼 표현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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